세종투데이
NOW세종인#183 NYU 대학원 석사과정에 합격한 송혜린 동문을 만나다
- 2026.07.24
- 633
▲송혜린 동문
경험은 때로 전공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진로를 향한 출발점이 된다. 우리 대학 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뷰티 업계를 거쳐 미국 뉴욕대학교(이하 NYU) 석사과정에 합격한 송혜린(외식경영학과·17) 동문을 만나 진학 준비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세종대 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한 송혜린이다. 올해 가을 학기부터 NYU의 M.S. in Integrated Marketing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Q. 학부에서 외식경영학을 전공한 후 마케팅 분야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외식경영학과에 진학한 것은 외식 산업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학부 공부를 지속하면서 사람들이 왜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는지, 그리고 어떤 경험에 가치를 느끼는지에 더 큰 흥미를 가지게 됐다. 이후 뷰티 업계에서 근무하며 브랜드 성장 과정과 소비자 트렌드를 가까이에서 접하게 됐고, 소비자의 선택과 브랜드 경험을 마케팅 관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Q. 세종대 입학 후 NYU 진학을 어떻게 준비했는가?
A. 세종대 재학 중에는 인턴 경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진로 탐색를 탐색했다. 졸업 후 뷰티 MCN(Multi-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업계에서 약 4년간 근무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업무를 경험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K-뷰티 산업이 확장되는 흐름을 지켜보며, 더 넓은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마케팅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국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게 됐다.
Q. 해외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외식경영학 전공과 뷰티 업계에서의 실무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동기를 정리했다. 또한 어학 성적이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IELTS 시험을 꾸준히 준비하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자 노력했다.
Q. 진학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은 무엇이었는가?
A. 애정을 가지고 근무하던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안정적인 커리어를 잠시 멈추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지금이 도전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진학 준비 과정에서 호텔관광대학장 안윤영 교수님과 진로에 대해 상담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교수님께서 K-뷰티가 관광산업과도 연계될 수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분야인 만큼, 좋은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 그 조언 덕분에 목표에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
Q. 세종대 재학 중 가장 의미 있게 참여했던 활동이 있다면?
A. 2019학년도 가을학기에 독일 DHBW Ravensburg에서 진행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시야가 자연스럽게 넓어졌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미국 대학원 진학의 출발점이 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Q.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A. 먼저 디지털 마케팅, 소비자 인사이트, 브랜드 전략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트렌드가 소비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많다. 장기적으로는 한국과 해외 시장을 모두 어우르며 글로벌 뷰티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마케터가 되는 것이 목표다.
Q. 해외 대학원 진학 또는 글로벌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세종대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A.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학부 시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경험이 미국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졌다. 전공 관련 활동, 인턴, 동아리, 아르바이트 등 어떤 경험이든 자신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는 자산이다. 후배들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목표로 삼을지 꾸준히 고민하며 방향을 찾아간다면 분명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취재/ 조현서 홍보기자(florencecho14@naver.com)


